# 당신의 삶을 반올림할 해시태그
살면서 겪었던 시련
- 고 3 때 살고 있던 집이 철거 당해 돌아갈 집이 없어졌을 때
- 군대에 있을 때, 살고 있던 집이 반지하였는데 폭우로 물이 역류해 집이 잠겼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 다단계 하면서 빚만 늘어가고 친구도 희망도 없다고 느껴졌을 때
1) 그중 가장 괴롭고 힘들었던 시련은 무엇인가요? 그 일로 당신은 어떤 두려움에 빠져들게 되었나요?
- 고 3 때 집이 없어진 게 가장 큰 시련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당시 부모님은 철거현장에서 시위를 계속하시고 난 친구 집, 독서실을 떠돌아다니면서 잠을 자고, 학교를 다니고, 체대 입시 준비한다고 운동을 했었어. 당연히 집이 없으니 밥을 챙겨 먹지 못해서 위장병을 앓았던 기억이 있는데, 약간만 자극적인 음식(김치 같은 고춧가루 들어간 음식)이 들어가면 배가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먹지도 못했던 기억이 있어. 입시 준비하는 운동 선생님이 운동도 공짜로 가르쳐 주시고, 집에 데려가서 밥도 주면서 돌봐 주셨던 기억이 있어. 다행인 건지 그때의 기억이 나한테 큰 상처나 두려움으로 남아 있지 않는 거 같아. 지금은 그냥 라테는 말이야 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나만의 스토리지. ㅎㅎ
2) 그중 오늘의 당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시련은 무엇인가요?
- 긍정적인 영향을 준 시련은 다단계를 하면서 밑바닥까지 내려간 게 아닐까? 그런 밑바닥이 힘들어서 주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주님을 찾아다녔었어, 그로 인해 아내도 만나고, 사랑하는 교회를 다니면서 내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해. 그리고 다단계를 하면서 나한테 필요없었던 모든 관계들이 끊어졌는데, 생각해보면 나한테 그 시간들이 필요했던 거 같아.
3) 시련을 성장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 시련도 내겐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해. 어릴적부터 겪은 시련 때문에 지금 뭘 해도 힘들다는 생각을 별로 안 하게 되는 거 같고, 어릴 적의 심적인 고통에 비하면 지금은 너무 행복해서 요정도 시련이면 뭐 하면서 크게 요동하지 않을 수 있는 거 같아.
- 앞으로 살아가는데 내가 지금까지 겪었던 크고 작은 모든 시련들이 나에게는 큰 힘이지 않을까 싶네. 예전엔 시련을 그냥 온몸으로 맞으며 버틸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 내겐 아내도 있고, 또 든든한 반석 되신 주님이 계셔서 다가올 시련이 그렇게 겁나진 않아.
참고 영상 : 지금 행복하면 내일도 행복합니다. - 이은기 서혜아빠, 오감 체육 교사 - 세바시 7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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